KTV 국민방송

현재 새마을호를 타고,서울에서 목포까지 가는데 3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호남고속철이 완공되면 1시간 40분이면 닿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국이 명실상부한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됩니다.

경부축에 이어 호남고속철도 건설방안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2017년까지 오송 - 목포간 230.9KM의 고속철도건설 기본계획이 23일 SOC건설 추진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호남축 발전의 일대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오송-광주 구간 건설에 착수해 2015년까지 완공하고 광주-목포 구간은 오송-익산 구간 완공 전에 착공해 2017년까지 최종 완공할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는 10조5천417억원이 투입되며, 정차역은 오송, 익산, 광주, 목포, 남공주, 정읍역입니다.

정부는 호남고속철도에 총 360량의 차량을 투입해 오송-목포 구간을 60분, 서울-목포 구간은 106분에 운행할 계획입니다.

전구간 완공시 79분의 운행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남고속철도가 완성되면 경부축에 국한된 반나절 생활권이 전국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뀌게 됩니다.

아울러 경부고속철도 2단계 기본계획도 최종 확정됐습니다.

대전, 대구 도심구간 통과방식은 기존 지하 노선에서 지상 노선으로 변경됐으며 오송, 김천ㆍ구미, 울산역이 추가 신설됩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부산간 운행시간이 38분 단축돼 2시간 10분안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건설교통부는 기본계획 고시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기본설계에 착수하는 등 차질없이 공사를 완료해, 국토의 경쟁력을 조기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