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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이남(충청, 경북) 집중 호우 및 피해상황
등록일 : 200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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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엄청난 폭우를 쏟아부은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한강 수계 지역은 다행히 한숨 돌렸지만, 이제는 낙동강과 금강 주변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비는 충청권과 경북 북부를 지나 전북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은 주로 북부 산간지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무주와 진안에는 2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서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한 시간에 30밀리미터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무주군 안성면 신월마을에서는 24살 이상길씨가 다리를 건너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또, 진안군 주천면에서는 하천 둑 일부가 무너지면서 인삼밭 700여평이 하천 물에 휩쓸렸고 같은 주천면 금평마을 진입로에 있는 다리는 무너질 위험이 있어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진안 주천면에 210밀리미터를 비롯해 무주 191, 그리고 전주도 48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북지역에는 낙동강에 홍수주의보까지 발령돼 긴장감이 더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낙동강 상류에 있는 임하댐은 현재 1초에 420톤 정도의 물을 내려 보내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7월 16일 저녁 경북 문경시의 한 계곡에서 승합차가 전복돼 2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울진과 영양에서는 주택 4채가 파손됐고 농경지 4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대전, 충청 역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충주와 제천,단양,음성 지역에서는 120여㏊의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침수됐으며 단양군 영춘면 온달동굴, 단양군 가곡면 아스콘공장이 침수됐습니다.

또 단양선착장의 유람선 2척이 유실됐고 제천시민들의 식수원인 송학면 장곡취수장이 범람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20일까지 전국에 걸쳐 이어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