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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복구 지역 전염병 예방
등록일 : 200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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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가 다소 줄어 들긴 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이제부터는 피해 복구 지역을 중심으로 전염병이 걱정입니다.

집중 호우로 예상치 못한 가옥 침수 피해가 컸습니다.

이재민들에겐 피해 복구가 급하겠지만 전염병으로 인해 건강까지 잃는다면 더 큰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수해지역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전염병은 장티푸스와 콜레라,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입니다.

주로 화장실의 분변이나 생활하수 폐사한 가축 등의 병균이 식수와 음식물 등을 오염시켜 발생합니다.

설사와 열, 오한이 나고 자주 토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온몸이 무기력해지고 의식이 희미해지는 증상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동시에 일어나면 수인성 전염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홍수로 오염된 물건들을 만지며 피해복구를 하다보면 피부병에 걸릴 위험도 높습니다.

특히 수해를 피해 대피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다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침수지역 등 피해 지역에서는 물을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하며 음식은 75도 이상에서 3분 이상 가열해야 합니다.

채소와 조개류는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하고 손발의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젖은 옷과 가구는 씻은 후 햇볕에 말리고 복구 작업 땐 반드시 고무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와함께 피해 복구 과정에서 감전을 막기 위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물이 빠진 뒤에는 건물 외벽의 틈이 있나 살펴 붕괴에 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