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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N 스페셜
등록일 : 200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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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창설 60주년을 맞이해서 다양한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며 경찰 조직의 핵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믿음직한 여성경찰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여군보다 4년 앞서 창설된 여성경찰은 1946년 경무부 여자경찰국 소속 80명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당시 여경은 고교 이상 학력에 뛰어난 외모로 경찰 안팎에서 인기가 대단해 이들이 거리에 나선 날이면 구경꾼들이 몰려 교통경찰까지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성경찰은 현재 전체 경찰의 4.9%인 4652명이 근무 중입니다.

첫 여성경무관 김인옥 울산지방경찰청 차장과 총경인 홍태옥 경찰청 여성 청소년과장, 그리고 여성 경찰서장 등 여경의 고위직 진출이 활발해진 가운데 올해 경찰대와 간부후보생 수석 졸업도 여성이 차지했습니다.

여경 창설 60년 동안 60배에 가까운 양적 성장을 이룬 여자경찰은 업무에 있어서도 남자 경찰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수사·정보·일선 지구대 근무 등으로 영역파괴를 이뤘습니다.

짙은 선그라스와 가죽장화 차림의 교통순찰대 여경들.

배기량 1340cc 육중한 할리 데이비슨 운전이 더 이상 남자 경찰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남자들도 힘들다는 형사계 근무는 금녀의 벽을 허문지 오래입니다.

잔혹한 범죄현장도 마다하지 않고, 여경 특유의 섬세함과 관찰력으로 현장을 분석하는 감식분야도 여경의 능력이 발휘되는 곳입니다.

위험한 테러현장에도 여자경찰은 빠지지 않습니다.

경찰 내에서 마지막 금녀의 벽이었던 경찰특공대도 2000년 11월부터 여성에게 문을 열어 전국 11명의 특공 여경들이 당당히 대테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경들은 다른 분야보다 여성들의 진출이 비교적 빨라 지난해에는 변호사로 근무한 사법고시출신 여성이 처음으로 경찰에 특채되기도 했습니다.

2년 전 수능부정 사건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서울청 사이버 수사대 여경3인방.

석사 학위 이상 학력과 해킹보안 업체 등에서 활약한 이력을 바탕으로 경찰이 된 이들의 목표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여경 특유의 섬세함으로 때로는 남성보다 더 강하고 날렵한 행동으로 사회의 안전을 지켜온 여자경찰.

이들의 활약으로 경찰은 오는 2014년까지 전체 경찰의 10%수준인 만명까지 여경의 수를 늘릴 방침입니다.

반세기 넘는 세월동안 호국경찰, 봉사경찰로 빛나는 전통을 쌓아온 대한민국 여자경찰.

믿음직한 경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일등 주역이 되기 위해 오늘도 당찬 여경들의 도전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