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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담합,결국 우리모두에 피해
등록일 : 200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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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파트 부녀회의 조직적인 담합 행위를 두고 정부가 법적인 제재 가능성을 검토 중인데요. 이런 가운데 거품 시세를 걷어내기 위해시민들 스스로 인터넷 모임을 만들어 부동산 시장의 자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아파트 입구에는 부녀회 명의로 매매가 하한선을 담합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분당 신도시 개발과 비슷한 시기에 건설된 이 아파트는 그러나 같은 평수 대비 신구시가지의 가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부녀회가 매매가 올리기 담합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서는 최근까지도 급매 물건 시세에 개입하려는 부녀회와 작은 마찰이 있었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매매가 올리기 담합이 아파트 주민 모두의 의견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한 인터넷 카페 모임이 이 같은 아파트값 올리기 담합과 정면승부를 선언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명 `아내모 서민연대`로 불리는 이 모임에는 이미 서울 동부이촌동과 신당동, 경기도 고양시 화정, 구리 토평, 용인 죽전, 부천 중동 등 수도권 아파트 부녀회가 개입된 아파트값 올리기 담합 행위가 수없이 신고된 상탭니다.

이들은 이같은 담합 행위가 경제 전체를 흔드는 근시안적이고 비윤리적 행위라면서 정부가 담합 실태를 면밀히 조사할 경우 이미 확보한 자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담합의 폐해는 결국 부메랑처럼 자기 자신을 향해 돌아온다는 평범한 진리. 대다수 서민들은 여전히 거품이 걷히고 내 집 마련의 꿈이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