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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지명소위원회 한국 위원 진출
등록일 :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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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해저 지명을 결정하는 기구에 우리나라 연구원이 처음으로 참여합니다. 독도 주변 해저지명을 한국식 이름으로 붙이는 데 좋은 여건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국제수로기구의 대양수심도위원회(GEBCO)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현철 연구원을 해양지명소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지명했습니다.

해저지명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위원회에 한국인이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제수로기구 IH0 산하의 해저지명소위원회는 매년 한차례씩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국제 해저지형집에 표기할 지명을 결정하는 과학기술 기구입니다.

그 자체가 법적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지만 국제적으로 권위있게 통용되기 때문에 각국이 자국명 표기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지난 4월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 대한 일본의 수로측량 계획으로 한일간 갈등이 고조된데에도 동해 해저지명 등재를 둘러싼 치열한 외교전이 바탕에 깔려있습니다.

우리정부는 해저지명 TF를 구성해 ‘울릉분지’ 등 독도 주변 18개 해저지명의 한국명 등재를 추진해왔지만 지금까지 총 11명의 소위원회에 한국인은 없고, 일본측은 위원 1명이 활동하고 있어 심의 통과 가능성이 낮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연구원이 해저지명소위원회 위원으로 진출함에 따라 동등한 위치에서 일본과 논리 싸움을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원으로 선출된 한현철 연구원과 옵저버로 파견된 우리대표단은 앞으로 3일동안 독일에서 열리는 해저지명소위원회에 참석해 국제 해저지명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동해 해저지명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