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한·미, 다양한 채널로 긴밀 협의
등록일 : 2006.06.21
미니플레이
청와대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 중국 정상과는 달리 노무현 대통령과는 9개월동안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아 두 정상간 정책협의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한미간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9개월 동안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아 양국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한미간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의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 간에는 언제든지 필요하면 정상회담도 하고 전화 통화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만나서 할 얘기와 전화로 할 얘기가 따로 있고, 정상들이 할 얘기와 참모들이 나눌 얘기도 따로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의 때도 두 정상이 별도 정상회담을 통해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도 이런 것을 빼놓고 전화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한미 간에 북한 미사일 위기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 기사의 의도가 무엇인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도 청와대브리핑에 개재한 글을 통해, 이같은 보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양 비서관은, 노 대통령은 지난해만 부시 대통령을 두번 만났으며 현재 두 나라는 필요할 때 필요한 채널로 얘기를 모두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국 대통령이 우방 정상과 전화통화를 오래 안해서 두 나라 관계가 걱정이라는 기사를 쓴 외국언론은 접해본 적이 없다며 별 문제도 없는 우방 관계를 문제가 있는 것처럼 과장하는 것은 빗나간 애국심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양 비서관은 조선일보가 양국 정상간의 전화통화 수를 한가하게 세고 있는 사이에도, 우리의 외교안보분야 공무원들은 우방외교라인과 분주하게 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