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인터넷 세상에서의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IT강국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자율적 정보보호를 위한 큰 잔치가 열렸습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데다 컴퓨터 시스템을 파괴하고 작업을 방해하는 악성프로그램인 `웜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일반인의 정보보호 의식을 높이고 생활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합니다.

정보보호주간 선포식에서 정보통신 사업자들은 정보윤리 의식과 고객정보 보호의 사명감을 고취하는 행동강령과 실천의지를 천명하는 개인정보보호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선언문 발표에 동참한 48개 기업과 협회들은 정보산업 발전에 힘쓰는 한편, 이용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실시한 `정보보호 표어와 포스터 공모전`과 해킹방어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다섯 번째를 맞은 `정보보호 표어·포스터 공모전`에는 3천명이 넘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가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한편 올해는 `정보보호 아이콘` 캠페인과 `휴면 홈페이지 정리` 캠페인 등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끕니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 심포지움과 정보보호 교육 워크샵 등 전문학술 행사도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