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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N 스페셜
등록일 : 200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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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0일까지 열리는 독일 월드컵으로 세계 전역이 들떠 있습니다. 월드컵 원정경기의 첫 승리를 선사한 토고전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관심도 정점에 달해있습니다.

달아오르는 응원 열기만큼 안전사고 위험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거리응원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과 함께, 시민 모두가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알아봅니다.

2002년, 그리고 4년 후. 우리는 다시 한 번 붉은 물결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계절을 맞이했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전 국민이 하나가 돼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소리 높여 외치는 순간, 세계 어떤 나라도 부럽지 않은 감동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입니다.

지난 13일 대한민국과 토고의 경기가 열리던 날.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전국 267개소에 약 218만 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거리응원을 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토고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프랑스전과 스위스전 등에 응원단 밀집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경기 종류 후, 분위기에 휩쓸린 질서문란행위 등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서 철저한 거리 응원 경비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행사장에 바둑판식으로 블록을 지정해서 인파가 분산되도록 유도하고, 비상통로를 확보해서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응원단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임무입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실제 응원이 시작되면 응원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응원장을 빠져나와 조그만 차안이나 저 멀리 외곽에서 경기를 관람해야하는 전·의경과 경찰관들은, 안전사고 없는 월드컵 응원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심야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대부분 소매치기와 성추행 범죄임을 감안할 때, 시민과 여성 개개인이 각별히 주의하고, 들뜬 거리응원 도중이라도 피해 사실을 112로 신고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취해야 합니다.

2002 한·일 월드컵 신화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우리 국민 모두였습니다.

800만 거리응원단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질서정연하게 진행됐을 때, 세계는 감동했습니다.

독일에서도 배워간 한국의 거리 월드컵 문화, 비록 홈그라운드는 아니지만 승패를 떠나서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즐기고, 질서 있는 응원문화를 열어갈 때, 다시 한 번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마음 축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