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리 중소기업들이 1년에 평당 5천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공장용지가 조성됩니다.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임대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 중소기업이 중국이나 베트남 등지에 가서나 누릴 수 있었던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공장 용지 한 평당 일년에 5천원, 임대기간은 최장 50년인 산업단지가 국내에 만들어집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전국 각지에 이같은 내용의 `임대전용 산업단지`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업의 입지 비용 부담을 줄여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총 62만평 규모의 제 1차 임대전용 산업단지 예비 지정에 착수했습니다.

정부가 계획 중인 산업단지 예비 지정 지역은 전북 군장에 30만평 전남 대불에 5만평 경남 진사에 12만평 경부 구미, 포항에 각각 10만평과 5만평 등입니다.

올 하반기에 임대단지가 조성되면, 창업기업이나 지방이전 중소기업,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 이전하는 대기업은 매년 평당 5천원 정도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50년간 공장부지를 빌릴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임대료 수준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우리 중소기업이 많이 입지한 중국이나 대만, 베트남 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더 이상 우리 중소기업이 생산비 절감을 위해 동남아 등지로 이전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예비지정 지역 공고 후 6개월의 청약기간 동안,희망 부지의 1년치 임대료에 해당하는 청약금을사업시행자 지정은행에 예치하고 청약신청을 하면 됩니다.

그 동안 외국기업에나 해당되던 파격적인 조건의 공장용지 제공이동남아로 향하던 우리 중소기업의 한국 탈출 러시를 얼마나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