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경찰청과 독일 연방 내무부는 지난 2일 경찰청사에서 월드컵 안전 개최를 위한 공동 선언문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6월 9일부터 한달 간 개최되는 2006년 FIFA 월드컵 행사를 위해서 독일내무부의 요청에 따라 가이어 주한독일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행사의 안전에 대한 공동선언문 서명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양기관간의 포괄적인 협력선언과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 경찰을 독일에 파견해서 한국 응원단의 안전문제 등 행사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명의 경찰관을 한국팀 경기가 열리는 독일 라이프치히와 하노버에 파견하고 유럽 지역 한국 경찰 주재관들로 하여금 교민보호를 위한 안전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청은 서울지역 기동대 버스 39대에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대형 홍보물을 부착해서 운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전국적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