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지킬 것은 반드시 지키되 전략적 개방을 통해 균형잡힌 결과를 끌어내는 것이 한미 FTA의 기본협상 방침이라고 재정경제부가 5일 밝혔습니다.

김동수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1차 협상에서는 FTA 협상 초안문을 중심으로 상호 입장을 설명하고 그 배경 확인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국장은 농수산물 협상과 관련해 쌀 같은 초민감 품목은 양허안에서 제외할 계획이며 일부 과일이나 축산물 등은 10년 안팎의 장기이행기간을 확보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국장은 현지에서 협상단이 매일 밤 10시에 그날의 진행상황을 브리핑하는 등 협상 전 과정을 가급적이면 국민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