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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네트워크쇼 개최
등록일 :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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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세계유일의 홈네트워크 전문 전시회인 ‘스마트홈네트워크쇼’가 경기도 일산의 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막됐습니다.

건설교통부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규모면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50% 정도 확대됐습니다.

기기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변화해가는 우리의 생활환경을 미리 둘러보고, 디지털 홈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홈네트워크쇼, 그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10대 차세대성장동력산업의 하나인 ‘지능형홈네트워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건설교통부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 3개 부처가 공동 주최한 ‘2006 스마트홈네트워크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난달 30일에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에는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과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교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택건설 IT정책 홍보관’을 설치해 홈네트워크 관련 정책 추진방향과 지능형 주택 모델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50% 정도 규모가 확대됐는데, 삼성전자와 LG전자, KT, SK텔레콤, 한국전력공사 등 12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질적인 도약과 함께 국내외 참관객 15,000명의 방문을 통해 약 45백만 불 규모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해외의 홈네트워크 대표기업과 휴먼로봇 대표기업의 참여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홈 오토메이션과 홈 시큐리티, 홈 엔터테인먼트 등 변화하는 생활환경을 관람객이 직접체험하게 함으로써 미래주거환경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정부 기관들 역시 현재 추진 중인 국책과제에 대한 결과물을 전시해 가전과 통신, 건축과 인간의 삶이 조화 있게 결합되는 홈네트워크 기술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홈네트워크는 가전과 건설, 통신, 방송 등 이종 산업이 복합된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써 유비쿼터스 사회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 분야로,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그룹(Gartner Group)은 세계 홈네트워크 시장을 2005년 488억 달러에서, 2010년 978억 달러로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 중 우리나라는 통신인프라와 밀집된 주거형태로 홈네트워크산업 활성화가 유리해 기술혁신을 통한 세계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홈네트워크산업을 차세대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약 5년 동안 2,000억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계획에 따라 부처간 역할분담을 통해 기술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한편, 전시기간에는 중국 건축업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지능형 홈네트워크 대상, 스마트 홈 기술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래주택의 청사진을 제공해준 홈네트워크 전시회.

모쪼록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홈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홈네트워크 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