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5.31 동시 지방 선거가 진행된 5월 31일 한명숙 국무총리는 행정자치부의 투·개표 상황지원실을 방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개표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만명의 관리인력을 투입해 완벽한 개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행정자치부에 마련된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가 과거에 비해 흑색선전, 비방, 금권선거 경향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 정부의 공명선거 의지가 잘 반영돼 정책중심의 선거 풍토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 총리는 투개표 시 발생할 지 모르는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당부했습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가 끝나는 대로 투표지분류기 천삼백일흔일곱대를 동원해 투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사용되는 투표용지숫자는 총 2억 2천만장.

선관위는 차질없는 투개표를 위해 31만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만약의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개표는 오후 6시 투표가 마무리되면 투표함이 각 개표소에 도착하는 대로 시작됩니다.

투표함이 개표소에 옮겨지면 먼저 투표지를 선거별로 구분하고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해 6개의 개표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먼저 투표지는 분류기를 통해 정당, 후보자별로 분류됩니다.

이후 심사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수작업을 통해 투표지를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선관위원들이 재차 검증함으로써 개표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