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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비 넘긴 전력위기…다음주가 문제
등록일 :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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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전력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는데, 오늘은 온도가 1~2도 떨어진 덕분에 위태로운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휴가에서 대거 복귀하는 다음주가 문제입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 속에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 연속으로 발령된 전력경보 '주의' 단계.

조금만 더 예비전력이 바닥나면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폭염이 절정을 지나 온도가 1~2도 떨어짐에 따라 줄어든 냉방기 가동과, 미리 계획을 세워둔 전력당국의 수요관리로 아슬아슬한 상황은 피했습니다.

당초 전력당국이 예상했던 최대 전력수요는 7천 400만 킬로와트.

하지만 예상보다 151킬로와트 줄어든 7천 249만 킬로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예비전력도 당초 예상보다 100만 킬로와트가 많았습니다.

5천여개 산업체의 전력 사용량과 전압 조절로, 위기를 무사히 피해갈 수 있었던 겁니다.

덕분에 추가로 예비전력 285만 킬로와트를 확보할 수 있었고, 오후 1시 35분에 '준비' 단계가 발령됐을 뿐입니다.

위태로운 고비를 넘겼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산업계가 휴가에서 복귀하는 데다 막바지 무더위가 맞물리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전력수요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전력당국은 각 가정과 매장, 산업현장에서 전력 사용을 자제하고 절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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