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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 문제 근본변화 없어"
등록일 :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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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방한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이 일부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지만 북핵에 대한 북한의 근본 태도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런 북한의 태도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핵문제 협의차 지난 4일부터 2박3일간 방한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유엔주재 북한대표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우라늄 농축 성공과 플루토늄 무기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이같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그러나 6자회담 안에서 북미간 양자대화 준비가 돼 있다면서 유엔안보리 결의 1874호 이행에 대한 한국과 관련국들의 공조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유씨 석방과 연안호 선원 인도 등 유연한 태도를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서한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고농축 우라늄 성공 등 핵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온 점은 좋은 태도로 볼 수 없을 뿐더러 북한이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당국자는 보즈워스 대표의 방한을 통해 한미양국이 대북제재와 대화라는 양면정책을 계속 유지해 나가야한다는 인식을 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목표한 관련국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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