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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 '대사증후군'
등록일 :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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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과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등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서른 살 이상 성인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비만 때문에 병원을 찾은 33살 김 모씨는 검사 결과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OO / 대사증후군 환자

“좀 충격이고요... 관리를 제대로 안하면 위험하다고 하니까...”

죽음의 5중주라 불리는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고혈압과 고혈당, 비만 등 성인병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서른 살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었습니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많았는데 특히 30대의 경우 남자가 여자보다 7배나 많았습니다.

정기천 / 내분비내과 전문의

“남성의 경우 음주 흡연율이 높고 음주시 고열량, 고지방 음식의 섭취가 많은 것, 업무 스트레스 증가 등이 주요원인”

복부비만과 혈압, 혈당 상승 등 다섯 가지 항목 가운데 세 개 이상 해당할 경우 '대사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생위험이 2배 이상 높고 암 발병 위험도 더욱 큽니다.

강재헌 교수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대사증후군은 비만이 질병을 유발하는 단계에 왔다는 것을 의미. 비만을 잡아야 대사증후군도 치료.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대신 야채를 많이 먹고, 산책이나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30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대사증후군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쉽고 빠른 길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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