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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를 이끈 해외건설 '역군들'
등록일 :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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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페루 헬기사고 희생자들 같은 해외건설 역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데요,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페루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부지를 둘러보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8명의 희생자들...

이들은 건설현장이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헬기를 이용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처럼 위험을 무릅쓰고 해외 현장을 구석구석 누비는 역군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는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신숭철 부회장 / 해외건설협회

"우리 건설인들이 일을 하다가 테러리스트들한테 납치를 당한다던지 그런 일들이 왕왕 일어났습니다. 그런 일도 있고 또 항상 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데요, 건설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고..."

페루 참사 이전에도 해외 건설현장에서는 수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철저한 보안과 안전대책을 세우고 진출해도 갑작스런 상황변화로 위험이 닥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리비아 내전 당시에도 우리 건설사들은 현장 훼손을 막고 발주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지켰습니다.

현대건설은 1991년 걸프전이 한창일 때 이라크에 진출한 건설사 중 가장 늦게 철수했고 SK건설은 2003년 전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당시 미국의 이라크군 폭격 때도 현장을 고수했습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나이지리아에서 반군에 의해 국내 건설근로자들이 납치됐다가 석방되는 일이 반복되기도 했습니다.

탈레반 반군이 활동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도 2010년 3차례에 걸쳐 국내 건설사 소속 건설 근로자들이 무장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거나 납치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에서 지금도 우리나라 건설의 손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숱한 위험이 상존해 있지만 경제 역군으로 꿋꿋하게 건설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신숭철 부회장 / 해외건설협회

“최근에 5천억불 달성을 했잖습니까 바로 이런 노력도 우리가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한 우리 건설인들의 노력 덕분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해외건설 수주 5천억달러를 달성한 해외 건설 역군들의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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