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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순방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첫 방문국 멕시코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남미 순방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첫 방문국인 멕시코 로스카보스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후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위기 극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G20 정상회의는 내일부터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 기간 3차례의 전체회의와 업무 오, 만찬에 참석해 유로존 위기 대응과 IMF 재원확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

"대통령께서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국제간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실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기조연설을 통해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우리나라가 설립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의 국제기구 전환을 위한 서명식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22일부터는 우리나라 전통 우방국인 칠레와 콜롬비아를 잇따라 방문합니다.

우리나라 국가 원수를 처음인 콜롬비아 방문을 계기로 현재 막바지 협상중인 한·콜롬비아 FTA가 마무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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