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아기들 입에 물리는 젖병, 과연 안전한 제품인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주부들이 직접 시중에서 팔리는 젖병들의 안전성을 꼼꼼히 조사해 봤는데요.
그 결과를 표윤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생후 여덟달 된 채원이를 분유로 키우는 주부 서경화 씨.
최근 여덟 개나 되는 젖병이 교체 주기가 다 돼, 새 걸로 바꾸는 데 많은 품을 들여야 했습니다.
서경화/경기도 의정부시
"써보기 전엔 잘 모르잖아요. 인터넷 검색하고 주변 지인들한테 많이 묻고 하죠."
시중에 나와 있는 젖병은 디자인과 기능은 물론 재질까지 다양해, 선택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아기를 키우는 주부 132명이 젖병 23개 제품의 품질을 직접 조사했습니다.
젖병을 잡거나 세척하기가 얼마나 편한지는 물론, 공기가 새어나와 아기의 배앓이 병을 유발하진 않는 지 등을 따져봤습니다.
평가 결과 독일의 닥터브라운 젖병과 영국의 아벤트 젖병, 그리고 국산인 유피스 쇼콜라 젖병이 추천 제품으로 꼽혔습니다.
23개 제품 모두 안전기준에 합당하긴 했지만, 폴리카보네이트, 이른바 PC 재질의 제품은 다음달부터 판매가 중지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프린스 은나노, 밥독 은나노 와이드 젖병 등 6개 젖병이 그 대상인데, 새 제품은 안전하지만 흠집이 날 경우 환경호르몬이 나올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박인례 공동대표 / 녹색소비자연대
"환경 호르몬 검출 위험이 높아 이미 외국에서는 판매 못하게 돼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에 조사된 젖병의 품질 조사 결과와 가격 등 자세한 상품정보를 스마트컨슈머 사이트에 공개해,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로 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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