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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차 발사가 이제 이틀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잠시 후 나로호는 발사대로 옮겨질 예정인데요,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노은지 기자, 발사대로 이송은 언제 시작되나요?

네, 약 1시간 후인 오전 8시 15분 나로호는 조립동 바깥으로 나와 발사대로 향할 예정입니다.

현재 나로호는 조립동에서 모든 점검을 마치고 이송 차량에 눕혀진 채 대기하고 있습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는 1.2km 거리지만 약 1시간 동안 특수 차량에 실려 천천히 이송됩니다.

작은 진동이나 흔들림도 비행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사대에 도착하면 이렉터라는 기계를 이용해 수직으로 세워지는데요.

오후 3시쯤이면 지상과 90도 각도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기립하면 발사 하루 전인 내일은 최종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마지막 발사 준비가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곳 나로우주센터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실패 원인을 모두 보완했고 발사 경험의 노하우도 쌓은 만큼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나로호의 정확한 발사 시각은 리허설 결과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발사 당일인 26일 오후 1시 30분쯤 최종 발표될 예정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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