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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년간 中企 13조 추가 지원"
등록일 :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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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전국 4개 도시의 중소기업 단지를 현장 방문했습니다.

1박2일간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들은 김위원장은, 향후 2년 동안 13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경남 창원의 중장비 부품 업체.

유럽과 미국 등에 한 해 200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건실한 기업이지만,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가 발목을 잡습니다.

이수태 대표 / (주)현대산기

"장비 자체가 고가이다 보니까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그에 따른 금리부담이 애로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기 위해,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각 정책금융기관장들이 1박2일 동안 전국 4개 도시의 중소기업인들을 찾았습니다.

중소기업인들은 주로 대기업보다 높은 금리와, 적합한 금융상품을 찾기 위한 정보 부족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송봉준 / (주)씨엔티 대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을 충분히 하고 있지만, 사실 많은 애로점이 있고 시간적인 어려움들이 있게 마련이거든요.”

금융기관장들은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낼 것을 약속했습니다.

김석동 / 금융위원장

“경제장관 회의를 할 때 이부분에 대해서는 문제를 같이 제기를 해서 관계부처하고 협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13조원의 추가 자금 지원이 약속됐습니다.

기존 설비자금보다 1%포인트 저렴한 설비투자펀드가 생기고, 신용보증 규모가 확대되는 등 올해 안에만 7조원이 추가로 지원됩니다.

김석동 위원장 / 금융위원회

"여러가지 지원하는 제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즉시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은 즉시 지원하고 또는 추후에 제도를 보완해 나가도록 하고자 합니다."

금융기관들은 이 같은 현장방문과 더불어 주요 지역마다 설치된 기업 금융상담센터 확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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