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 만큼이나 한류 소비에서도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힙니다.
한중 수교 20년을 맞아, 중국에서의 한류 열풍과 이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노은지 기자입니다.
한류와 관련한 우리나라의 문화산업 수출 규모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약 42억 달러.
아시아가 전체의 73%를 차지하는데, 특히 중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한류 콘텐츠 진출 국가입니다.
2008년 4억 1천만 달러였던 중국으로의 문화산업 수출액은, 3년새 7억 5천만 달러로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중국 한류 열풍의 중심에는 K-POP과 드라마가 있습니다.
콘서트와 쇼 케이스를 통해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K-POP 스타의 수가 크게 늘었고, 이들의 콘셉트를 그대로 흉내낸 그룹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TV의 한국 드라마 방영과 한류 스타의 현지 드라마 출연에 힘입어, 한류 열풍은 패션과 미용, 음식 등 생활 전반으로 퍼져나가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올해 초 TV 황금시간대에 외국 드라마 방영을 금지하는 등, 최근 강화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자국 콘텐츠 보호 정책과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한류 확산에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콘텐츠 노출을 위한 다양한 통로 확보와 더불어 한류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 중장기적인 해결 과제입니다.
10만 원 안팎의 K-POP 행사 티켓 가격의 하향 평준화와, 일일 드라마와 같은 중국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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