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일하고 가장 규모가 큰 만화축제, 부천 국제만화축제가 지난 15일 개막해,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의 주제는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언어, k-comics'라고 합니다.
장환희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천국제만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단지 일대입니다.
비가 오는 휴일에도 많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모였습니다.
재미있는 캐릭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만화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개막식에는 인기만화작가 스튜어트 캠벨, 송동근, 하일권, 주호민 등이 참가해 팬들에게 자신들의 사인이 들어간 캐릭터 그림을 나눠줬습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언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색 만화전을 비롯해 세계 어린이 만화대회, 캐릭터분장 퍼레이드, 인기만화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세계 15개 나라 만화작품들이 전시되고 50여 명의 만화작가가 참석합니다.
남승연 / 경기도 부천시
"작년에 비해서 비 오는데도 사람이 많이 왔고 구성이 알찬 것 같아요. 새로운 전시가 많이 생겼어요."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체험프로그램입니다.
직접 만화 캐릭터를 그려 부채와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체험장이 특히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88만원 세대의 현실을 그린 '습지생태보고서'의 작가 최규석 특별전입니다.
'대한민국 원주민' '울기엔 좀 애매한' 등 그의 대표작과 일대기를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선미 차장 / 한국만화박물관 경영팀
"올해로 15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사람들에게 만화를 통해서 좀더 만화 문화를 가깝게 느껴지도록 기획된 것이고요."
축제 기간 중에는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인기 만화 주제곡을 들려주며 부천역 근처에 최근 조성된 만화 상상의 거리와 원미구청 일대에서는 캐리커처 그려주기와, 만화 이어 그리기 등 행사가 진행됩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좋은 장이 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장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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