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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장애인올림픽 '금빛 담금질'
등록일 :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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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의 감동이 채 식지 않은 가운데 우리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줄 선수들이 지금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바로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할 우리 대표 선수들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어서오세요.

박 기자, 장애인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가 강국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장애인올림픽에 우리나라가 처음 참가한 것은 1968년 이스라엘 탤아비브 대회때부터인데요.

이후 꾸준히 참가 선수와 종목이 늘었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종합 10위.

지난 베이징대회도 종합 1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장애인 올림픽 효자종목들 소개해드립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비장애인 국가대표의 태릉선수촌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이천장애인체육종합 훈련원.

88년 서울올림픽 부터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전통적 효자 종목인 보치아 훈련이 한창입니다.

흰색 표적구에 붉은색과 파란색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이 득점을 하는 방식으로 동계 종목인 컬링과 유사해 두뇌 플레이가 필요한 스포츠입니다.

뇌병변 장애인이나 중증 장애인을 위한 종목으로 장애 정도에 따라 직접 공을 던지거나 기구를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목표로 맹 훈련 중입니다.

지난해 열린 보치아월드컵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명수 선수는 상대 선수의 공을 밖으로 처내는 기술이 매우 뛰어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명수 선수/장애인올림픽 보치아 국가대표

"(우리나라 보치아 국가대표로서) 올림픽에 나가게 됐으니까 지금까지 잘 해 온 것처럼 금메달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보치아 파이팅!"

올해 열린 런던 초청대회에서 개인전 2위를 기록한 정소영 선수 역시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소영 선수/장애인올림픽 보치아 국가대표

"포르투갈이나 영국선수들이 강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플레이를 좀 공격적으로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네, 치열한 두뇌 싸움이 필요한 종목 같은데요, 우리 보치아 대표팀의 재치 넘치는 플레이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사격 종목 역시 효자종목이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베이징에선 우리가 전 종목에서 금메달 10개를 따냈는데요.

이 중 4개가 바로 사격 종목에서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는 사격 강국입니다.

금빛 전망을 밝히고 있는 사격장에 다녀왔습니다.

실제 올림픽과 유사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기록사격이 한창입니다.

천천히 숨을 죽이고 방아쇠를 당기는 선수들.

사격직후 모니터엔 바로바로 성적이 떠오르는데요.

우리 선수들은 계속해서 10점이 넘는 점수를 내면서 좋은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영국이나 독일, 미국 등 서양 선수들이 최근 국제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훈련에서 나온 기록 정도라면 별 어려움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효자 종목 답게 이번 올림픽 목표도 금 3개, 은 2개, 동 2개로 모두 7개의 메달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네, 베이징에서 무려 4개의 금메달을 따낼 정도로 강세를 보인 사격 종목인데 런던에서도 쭉 강세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런던 장애인올림픽의 규모와 일정, 소개해주시죠.

네, 하나 되는 삶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장애인 올림픽은 165개국,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모두 20개 종목에서 실력을 뽐내게 됩니다.

이번 달 29일부터 다음달 9일 까지 런던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88명의 선수가 13개 종목에 참가하게 되니까요.

다시 한 번 런던의 감동을 원하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런던 장애인올림픽 소식 잘 들었습니다.

박성욱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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