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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 심층취재
등록일 : 200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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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해외 진출이 증가하면서 교민사회의 치안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신속한 사건사고 처리와 재외국민 보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안으로, 경찰주재관 30명을 추가 파견키로 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는 경찰주재관의 역할,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최근들어 우리 국민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재외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한 범죄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사건사고 처리의 전문성이 있고 해당국 경찰과의 협조가 원활한 경찰주재관 파견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반기 16명, 하반기 14명 등 올해안에 총 30여명의 경찰주재관을 추가 파견키로 했습니다.

경찰 주재관은 교민들이 입은 사건사고 처리는 물론, 주재국 경찰 등 사법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국제수사공조, 해외 도피사범 국내 송환과 조직폭력 등 국제성범죄 정보 수집 등의 다양한 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으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태국과 인도네시아 경찰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현재 경찰주재관은 총 21개국 32개 공관에 파견돼 있으며, 총 35명의 경찰주재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파견된 경찰주재관은 영국, 시카고, 시드니 등 16개 공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경찰주재관 증원으로 보다 원활한 범죄예방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민사회 내의 사기, 갈취로 인한 범죄 수사를 통해 교민들을 보호하는 한편, 원정 성매매, 도박 등으로 국가 위신을 실추시키는 교민들도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출국자는 465만명에서 832만명으로 78.9% 증가했으며, 살인, 납치 등 사건 사고 발생은 434건에서 2700여건으로 무려 528%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재외 공관장은 물론 현지교민들도 경찰주재관 파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에서는 시드니 총영사관의 협조아래 경찰주재관 파견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경찰 주재관 파견으로 한인사회 일각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기, 폭행 등 사건사고 예방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주로 한국 국적의 영주권자, 장기체류자, 관광객 등을 중심으로 범죄 피해 예방 활동을 벌이며 우리 국민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 9월 중 남아공, 벤쿠버 등의 공관으로 14명의 경찰주재관을 추가 파견할 예정입니다.

해외여행객 천만명, 재외동포는 600만명에 이르는 만큼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경찰의 책임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