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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힘 `쑥쑥`
등록일 : 200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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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공직이나 전문직에 대한 여성들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여성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죠.

일과 결혼, 출산 등 우리나라 여성들의 삶을 통계로 정리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여성의 사회 진출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이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50.3%로 한 해 전보다 0.2%p 상승했습니다.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여성의 공직과 전문직 진출도 활발해졌습니다.

지난해 행정고시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전체의 44.6%에 달했고, 사법시험은 37.7%, 외무고시는 36%의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여성의사는 19.7%, 치과의사 23%, 한의사 13.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경제활동은 활발해지고 있지만 남성들과 비교해 고용 형태는 아직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 취업자 중 상용 임금근로자는 27%인 반면, 임시직이나 일용 임금근로자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남성과의 임금 격차도 여전해서 여성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63%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결혼 시기는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0년 26.5세였던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이 지난해에는 27.8세로 1.3세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20대 초반 여성의 결혼이 줄어드는 대신 30대 연령의 결혼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여성 한 명이 일생동안 낳는 자녀 수는 1.13명으로, 4.53명이었던 지난 1970년과 비교하면 3.4명이 줄어들어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보였습니다.

여성 가구주도 크게 늘어 5가구 가운데 1가구는 여성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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