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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 회담
등록일 : 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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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이 이틀째를 맞아 남북 대표단은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최고다 기자>

Q>양측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시작했습니까?

A>오전 10시부터 남과북의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전체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전체회의는 남북 대표단 전원이 모인 가운데, 기조발언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입니다.

사실상 이번 회의에 임하는 남과 북의 속내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남측 대표단은 기조발언에서 북핵 폐기의 초기 절차에 합의한 6자회담의 2·13 합의를 북측이 신속하게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예상대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재개와 장관급 회담 등 남북대화의 정례화도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공사가 중단된 이산가족면회소 건설을 즉각 재개하고, 이산가족 대면과 화상상봉이 늦어도 4월까지는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아울러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의 빠른 시험운행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북측 대표단의 기조발언 내용은 어떻습니까?

A>북측 대표단의 기조발언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쌀과 비료를 지원해 달라는 뜻을 내비치고,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기조발언은 일단 서로의 희망을 최대한 요구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행가능한 요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좀 더 진행 과정을 지켜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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