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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홍보`
등록일 : 200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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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유치 홍보전에 나선 정상들도 홍보 방식도 각양각색인데요, 노무현 대통령은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평창 지지를 호소한 반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IOC 위원들을 불러서 소치를 홍보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IOC 위원들에게 다가 갔고 푸틴 대통령은 IOC 위원을 불렀다.

IOC 총회 첫날 일정이 끝난 뒤 과테말라시티 시내국립극장 앞에서 열린 리셉션 현장 노무현 대통령이 윤광노 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 국제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아 리셉션 행사장을 돌기 시작합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노대통령은 구석구석 돌며 IOC 워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눕니다.

연신 기념사진을 찍는 노대통령 마치 자신의 선거운동을 하듯 60명 가까운 IOC 위원들과 교분을 쌓아갑니다.

노 대통령은 IOC 위원들에게 우리국민들의 열광적인 유치 염원을 전하려 왔다며 어느 후보지 보다 평창은 잘 해낼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합니다.

노대통령은 숙소로 돌아가기 전 IOC 위원들의 숙소인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또 찾았습니다.

반면 러시아 소치 홍보를 위해 같은 리셉션 현장에 모습을 보인 푸틴 대통령.

푸틴 대통령은 돌아다니는 대신 IOC 위원들을 불러 모읍니다.

그런 탓인지 IOC 위원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홍보전략은 지난 2005년 영국과 프랑스 간 2012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서 영국의 대역전승을 일궈낸 블레어 총리를 영상케 합니다.

당시 블레어 총리는 IOC 위원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면서 지지를 호소했고,반면 경쟁 국가인 프랑스 시라크 대통령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동계 올림픽 유치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과 러시아.

두 정상의 상반된 홍보 전략이 최종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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