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실무회담이 어제 개성에서 열렸습니다.
억류자문제 등 여러가지 현안이 제기됐지만 남북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회담이 끝났습니다.
제 3차 남북간 실무회담은 서로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차기 회담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은 우리 측 대표단의 기조 발언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자신들이 제기한 토지 임대료 인상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지난 2차회담에서 우리 측은 토지 임대료 인상 요구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무리한 요구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고 그 입장에 변함없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협의 진전은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 측 대표단의 최우선 과제는 역시 억류 근로자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측은 억류자문제에 대한 우리측의 요구에 끝내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개성공단 발전 3대원칙에 입각해 관련 현안문제를 협의해 나가자고 제의했습니다.
이와 함게 우리 측은 지금까지의 회담 형식인 실무 본회담과 탁아소 문제 등 당면현안을 다루는 실무 소회담으로 나눠 운영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지만 이 역시 북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2차 회담에서 북측이 유씨 문제 해결과 3통 풀어줄 용의가 있음을 언급했기 때문에 회담전에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북측은 지난 세차례 회담에서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킨다는 뜻을 밝힌 만큼 정부는 북측과 협의해 차기 회담 날짜를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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