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남북 실무회담, 입장차 못좁혀
등록일 : 2009.07.03
미니플레이

제3차 남북실무회담이 어제 개성에서 열렸습니다.

억류자문제 등 여러가지 현안이 제기됐지만 남북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회담이 끝났습니다.

제 3차 남북간 실무회담은 서로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차기 회담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은 우리 측 대표단의 기조 발언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자신들이 제기한 토지 임대료 인상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지난 2차회담에서 우리 측은 토지 임대료 인상 요구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무리한 요구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고 그 입장에 변함없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협의 진전은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 측 대표단의 최우선 과제는 역시 억류 근로자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측은 억류자문제에 대한 우리측의 요구에 끝내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개성공단 발전 3대원칙에 입각해 관련 현안문제를 협의해 나가자고 제의했습니다.

이와 함게 우리 측은 지금까지의 회담 형식인 실무 본회담과 탁아소 문제 등 당면현안을 다루는 실무 소회담으로 나눠 운영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지만 이 역시 북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2차 회담에서 북측이 유씨 문제 해결과 3통 풀어줄 용의가 있음을 언급했기 때문에 회담전에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북측은 지난 세차례 회담에서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킨다는 뜻을 밝힌 만큼 정부는 북측과 협의해 차기 회담 날짜를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