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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서 북한 억류자 문제 거론"
등록일 : 200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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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1일부터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ARF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에서 북한에 장기억류 중인 우리국민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권과 관련한 중대한 문제라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입니다.

이달 중순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안보포럼 ARF에서 정부가 북한이 석 달 넘게 억류 중인 우리 국민 유씨 문제를 공식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유명환 장관은 지난해에도 아시아지역안보포럼 ARF에 참석해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에 대해 인권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개성공단 관련 남북실무회담에서 유씨 장기 억류 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해 협상을 벌여왔지만 3차 실무회담이 양측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국제공조의 필요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는 9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8확대정상회의와 ARF 아시아지역안보포럼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국들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ARF에 북한 외무상이 참석하면서 현지에서 열린 6자 외교장관회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북한이 6자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이를 타계하기 위한 5자협의 개최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5자협의가 북한을 뺀 주요국간 5자회담 개최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관련국 모두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협상을 통해 해결하자는 데 의견일치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북한의 아시아 지역안보포럼 ARF 참석 여부는 개최국인 태국에 공식 통보되지 않고 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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