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을 식품과 의약 같은 분야에 활용하는 바이오산업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업체와 대학, 정부가 모여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연간 30%씩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시장.
하지만 지금까진 연구 중심의 전문 인력양성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이를 응용하는 산업체 필요인력이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바이오관련업체와 대학, 정부기관 등에서 2백여 명이 참석한 포럼에서는 이처럼 바이오 전문인력의 현주소와 전문인력의 올바른 양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포럼에서는 이론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산업체에 필요한 실험 실습의 강화와 첨단기술 위주의 강의를 위해 산업체를 경험한 교수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더불어 제약회사 중심의 바이오 인력이 아닌 식품과 화장품 등 다른 분야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또 중소기업의 인력양성방안, 산관학 협력 방안도 다뤄졌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체 실무진과 바이오 관련대학 학생들과의 채용상담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은 향후 기업체와 학교에 각각 반영돼 바이오 전문인력의 양성과 효율적인 개발 전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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