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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이 일치하는 경인년 성장전망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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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정부와 기업, 국민을 아우르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희망을 안고 경인년의 시작을 맞았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부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지난해의 승기를 바탕으로, 이제 올 한 해 본격적인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인데요.

정부는 지난 연말에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5%로 예상한다는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내부가 아닌, 나라 밖에서 올해 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요.

오늘 경제브리핑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씨티은행과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노무라와 도이체방크 등, 해외 유수의 투자은행들이 올해 경제전망을 내놨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10곳의 주요 투자은행들의 전망을 집계해서 발표했는데요.

그 가운데, 우리나라와 관련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한 투자은행들의 전망치는 평균 5.0%로 나타났고, 내년 성장률은 4.1%로 예상됐습니다.

다른 나라들을 살펴보면, 중국과 인도는 올해 9.8%와 7.9%를 기록하면서 고성장을 구가하는 반면에,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기존 선진국들은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앞서 발표됐던 국내외 주요기관의 전망치를 비교해 보면, 정부가 5.0%, 한국은행 4.6%, 국제통화기금 4.5% 등이었습니다.

통상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가 다소 높게 제시되는 반면에, 해외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전망치를 내놓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표는 안팎의 전망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5%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들도 많습니다.

특히 새해 벽두부터 강하게 밀려오고 있는 원화가치와 물가, 금리의 동반 상승, 이른바 '3고 현상'이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는데요.

따라서 정부는 작년에 다잡았던 긴장의 끈을, 올해도 결코 놓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요약해보면, 올해 우리 경제는 나라 안팎에서 모두 긍정적인 전망치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그 전망을 현실로 바꿔놓기 위해선, 대내외에 잠복한 위험요인들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성장 전망치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이뤄지는 수치가 아니라, 모든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수반돼야 하는 '목표치'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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