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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설립 준비 본격화
등록일 : 20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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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정책 시간입니다.

강명연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Q1>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A1>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예상되고 경기 불황은 좋아질 기미가 안보이는데요,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불황을 모르는 것이 있다면 바로 문화 콘텐츠 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화 콘텐츠 산업은 문화적인 요소가 들어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상품을 의미하는데요, 예를 들면 세계적인 캐릭터인 미키마우스가 애니메이션의 소재로 쓰이는 것은 물론 영화와 게임, 캐릭터 상품, 음악, 예술, 출판의 소재로 쓰이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은 이제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17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정부는 올해 여러개로 흩어져있는 콘텐츠 관련 기관을 한데로 모아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콘텐츠관련 기관은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 게임산업진흥원, 그리고 문화콘텐츠센터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입니다.

이 기관들은 문화 콘텐츠와 게임, 방송영상 등 각각 고유의 역할을 맡아서 일을 해왔지만 콘텐츠 시장이 넓어지고 융합형 콘텐츠가 생겨나면서 효율적으로 업무가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문화 체육관광부는 오는 2012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콘텐츠를 총괄하는 단일 기구를 출범시키로 했습니다.

통합기관의 명칭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이르면 오는 4월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설립에 앞서 진흥원 설립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진흥원의 설립위원회는 조직설립과 관련되는 관련 규정을 작성하고 기관장관 임원진을 선임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문화부는 콘텐츠진흥원이 탄생하게 되면 게임과 방송 등 현재 주력 콘텐츠는 물론 융합형 콘텐츠 전분야에 대한 산업 육성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Q2> 요즘은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게임에 쓰이기도 하고 그게 또 생활용품에 적용되기도 하죠?

문화 콘텐츠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통합 기관이 생긴다면 콘텐츠 산업 발전에 한층 활력을 불어넣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올해 전망은 어떤가요?

A2>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콘텐츠 산업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한합니다.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은 지난해보다 올해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우선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콘텐츠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약 4,100억 원을 투입해 콘텐츠 핵심기반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원소스 멀티유즈 킬러 콘텐츠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콘텐츠 인력을 길러내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인데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의 전망에 의하면 올해 콘텐츠 수출은 1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디어 융합에 따른 결합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서 통신사와 방송사, 인터넷 포털사 등 플랫폼 사업자들이 콘텐츠 사업에 대거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선진국들도 콘텐츠 산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어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의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도 기대됩니다.

콘텐츠 얘기를 할때면 왜 우리나라에서는 미키 마우스 같은 캐릭터가 왜 없냐는 얘기를 많이하는데요, 이제 통합된 콘텐츠진흥원이 설립되고 정부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콘텐츠 개발과 성장에 한층 탄력을 받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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