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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파견 확대···문화·인적교류 강화
등록일 : 20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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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로 한·일 양국 외교장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한일 축제한마당개최와 이공계 유학생 파견 등 문화와 인적 교류에서는 빠른 시일내에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나카소네 일본 외무대신은 양국간 문화인적교류 확대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가깝고도 먼나라로 인식돼온 양국관계가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로 바뀌기 위해서는 문화와 사람의 교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입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무엇보다 지난 1월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이공계 유학생 파견과 관련해 향후 10년간 1000명 규모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공계 유학생 파견사업은 한국의 고등학교 졸업생을 일본 국립대학 이공계학부에 유학생으로 파견하고, 입학에서 졸업까지 4년간 한일 양국정부가 학비와 생활비를 절반씩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1999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일본에 파견된 한국 유학생은 총 931명이며, 마지막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현재 파견을 앞두고 사전예비교육을 받는 중입니다.

특히 나카소네 외무대신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 뒤 유학생 파견사업으로 사전교육을 받고 있는 국내 한 대학의 수업을 참관하고 간담회를 갖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 역시 다음달부터 일본 문부과학성과 사업연장에 대한 본격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그밖에도 양국은 시민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일문화교류 회의를 발족시키고, 지난 2005년부터 서울에서 개최돼 온 한일 축제한마당을 올해는 최초로 서울과 도쿄를 연계해 9월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정치와 경제분야에서 양국 전문가가 공동으로 연구를 하는 한·일 신시대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오는 23일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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