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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공동기금 대폭 확대 합의
등록일 : 20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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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태국에서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가 열립니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인데요.

기획재정부는 어제 현재 800억 달러인 아시아 공동기금의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에 이미 합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아시아 공동기금 규모가 크게 늘어납니다.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기금을 기존 800억달러에서 대폭 늘리기로 이미 합의했고, 오는 22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체적인 금액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관리관은 그러면서, 한·중·일 3개국의 지분 문제와 공동감시체제를 어떤 곳에 둘 것인지 등이 앞으로 더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기금은 지난 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계기로 논의가 시작됐고, 2000년 아세안과 한·중·일의 합의로 유사시 유동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800억 달러의 기금이 조성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한미 통화스와프가 10월까지 연장됨은 물론 한.중.일 통화스와프가 건재한 데다, 아시아 공동기금까지 늘어남에 따라 금융안전망이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태국 재무장관과 공동의장으로 주재하게 되며, 특히 우리나라는 G20 의장국단으로서 거시경제정책의 공조 방안과 금융개혁 과제들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해 G20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의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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