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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지구촌
등록일 :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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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강명연 기자와 함께 합니다.

Q1> 첫 소식은 미국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어떤 내용인가요.

A1> 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경기의 자유낙하는 끝났다면서 지난 19개월동안 계속되어 왔던 경기침체의 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오바마대통령은 긴급 경기부양책이 경제의 자유낙하를 멈추게 했다면서 경제상황이 나아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기침체가 끝나는 시작을 보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조지 부시 전 행정부 시절 시작된 은행 구제금융은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피하고 경기침체가 장기불황으로 가는 것을 막는 데 필요했고 제너럴모터스와 크라이슬러의 구제는 수천개의 일자리를 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미국 경제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RB는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경제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에서 6월과 7월 중 경제활동이 계속 취약한 양상을 보이기는 했지만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경제활동이 미약한 수준에서나마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잇따르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Q2> 우리나라도 대내외적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긴 터널의 끝이 이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A2> 세계 검색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구글에 마이크로 소프트가 야후와 손을 잡고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지난 2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와의 제휴 협상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MS는 야후의 핵심검색기술을 넘겨받아 새로운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자금부족에 시달려온 야후는 검색 관련 수입의 88%를 갖는 조건으로 인터넷 검색과 광고 분야에서 10년간 장기 계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고 했는데요, 시장의 반응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들의 검색 사업 제휴가 과연 인터넷 검색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가 인터넷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Q3> 다양한 경쟁구도가 생겨난다는 것은 소비자에게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뜻일텐데요, 어떤 새로운 검색 엔진이 생기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A3> 신종플루에 관한 소식입니다.

신종플루가 처음보다 그 속도는 조금 둔화됐지만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데요, 세계 보건기구, WHO는 신종플루의 최대 피해지는 중남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WHO가 집계한 전 세계 사망자 816명 가운데 중남미가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사망자 수는 165명으로 중남미 지역에서는 가장 많고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이어 멕시코가 138명, 칠레가 79명, 브라질이 56명, 페루와 우루과이가 23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남미 지역에서 예년보다 차가운 겨울철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점이 신종플루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중남미 지역에서는 현재 학교의 수업 중단과 겨울방학 연장, 다중시설 폐쇄, 공공행사 금지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중남미 국가에서는 현재 바이러스 확산 차단과 백신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제 신종플루에 감염된 후 폐렴 합병증에 걸린 환자가 처음 발생했는데요,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과 대책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강명연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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