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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먹을거리를 책임질 연구개발 활성화에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연구개발 전략기획단을 설치하고, 10대 기술 개발에 7년간 3조원을 투입합니다.

TV나 휴대폰에서 전류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MLCC.

이 조그만 입자들을 와인잔에 가득 채우면, 그 가치는 1억5천만원짜리 최고급 승용차와 맞먹습니다.

이렇게 작은 부품이나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이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

바로 활발한 연구개발이 이뤄질 때 가능한 일입니다.

정부 계획의 핵심도,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는 'R&D 전략기획단' 신설에 맞춰졌습니다.

최근 세계시장에서 우리가 1위를 달리는 품목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

반면에 중국의 빠른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정부는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질 10대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앞으로 7년간 3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편하는, 선진화 작업도 본격화됐습니다.

올 하반기 쯤이면 결과가 발표됩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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