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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전세계 127개국 중 29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37위였던 것에서 8계단 상승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세계 127개국을 대상으로 무역 자유화, 투자자 보호, 금융 자유화 등의 변수를 조사해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나라'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7위에서 8계단 상승한 29위로 집계됐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혁신과 테크놀로지, 재산권 등의 분야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아 순위가 상승했지만, 무역자유화나 관료적 규제장치 등의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덴마크가 선정됐고, 미국이 2위, 캐나다와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지난해보다 가장 상승폭이 큰 13계단 뛰어올라 25위에 이름을 올렸고, 우리나라가 8계단 상승했으며, 일본은 6계단 상승한 25위를 기록했습니다.

포브스는 "세계가 극심한 침체를 겪는 중이지만, '기업하기 좋은나라'들은 투자자와 기업가 등을 많이 끌어 모아, 위기상황에서 조기에 벗어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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