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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박물관의 '수결 기획전'을 가다
등록일 : 200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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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과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장군.

그들이 각종 공문서 등에 적어 넣은 ‘서명’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이 같은 궁금증을 가진 분들은 국세청 조세박물관을 방문하면 그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세청 조세박물관에서는 5월 1일부터 3개월간 오늘날의 서명인 ‘수결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조선시대 국왕에서 역대 대통령의 수결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갖가지 사연들로 가득한 ‘수결 기획전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지난 4월 26일.

조세박물관 안이 뭔가 심상치 않는데요, 박물관 내부를 이곳저곳을 뜯어 고치며 뭔가 특별한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며칠 후 있을 수결 기획전을 위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살피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전시물들을 조심스레 배치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

이번 수결 기획전은 조세박물관에서는 처음으로 기획되는 테마전시회인 만큼 모두들 최선을 다합니다.

수결 기획전이 열리는 5월 1일.

드디어 조세박물관 수결기획전의 문이 열렸습니다.

제일 먼저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바로 한상률 국세청장.

전시된 수결들을 관람하며 조세박물관 학예사의 설명을 듣습니다.

이어 한 건물에 있는 국세청 직원들의 관람이 이어졌는데요, 새롭게 기획된 전시인 만큼 국세청 직원들의 관심과 호응도 매우 컸습니다.

수결은 오늘날의 사인이나 서명으로 이날 전시된 여러 종류의 수결과 수결이 적힌 고문서들은 당시 삶의 방식과 역사적 사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요, 이중 일제에 의해 강제 체결되었던 소위 ‘을사 늑약’ 문서에는 고종황제의 친필 수결을 받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어 수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번 수결 전시에는 조선시대 국왕 그리고 역대 대통령과 국세청장 등 명사들의 서명까지 한 자리에 전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런 수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점을 발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후가 되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시작하는데요, 새롭게 단장한 조세박물관엔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수결 체험거리들도 준비되어 있어 체험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국세청 조세박물관은 조세유물과 함께하는 수결 기획전을 5월 1일부터 3개월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인데요, 이번 수결 기획전을 통해 세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국세청과 조세박물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한층 더 높이고 특색 있는 박물관으로 인식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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