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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지원국은 63개국"
등록일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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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도운 나라가 현재 알려진 41개국보다 훨씬 많은 63개국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가 비밀이 해제된 미국 문서 등을 통해 확인한 것인데요,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금까지 공식 인정되고 있는 6.25전쟁 지원국은 41개국.

병력지원 16개국과 의료지원 5개국에 물자지원을 한 20개국을 더한 겁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UN 자료이외의 경로를 통한 현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그동안 꾸준하게 제기돼 왔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국방부는 6.25 전쟁 지원국 수를 63개국으로 재조정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비밀이 해제된 미국의 한국전쟁 관련 자료와 자체 연구를 진행한 민간단체의 자료를 보완해 확정했습니다.

김희상 이사장/ 한국안보문제연구소

"무려 63개국 그러니까 유엔 비회원국까지 포함되는 절대 다수의 국가가 우리를 지원했거나 또는 지원할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밝혀 낸 것입니다"

물자지원국 수가 기존 20개국이 아닌 전후 복구지원국까지 39개국에 이른다는 설명입니다.

공산권역에 포함된 헝가리를 비롯해 일본, 오스트리아, 베트남 등 많은 유엔 비회원국들도 한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구호와 재건을 위해 동참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브라질과 니카라과 볼리비아 등 지원결의에 찬성표를 던진  3개국도 포함시켰습니다.

당시 독립국가 수가 93개국, 유엔 회원국이 60개국임을 고려하면, 전 세계국가 중 3분의 2나 우리나라를 지원한 셈입니다.

김관진 장관/ 국방부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우방국 형제들의 희생과 헌신 인도주의 정신을 후대에 길이 기억하도록 할 것입니다"

국방부는 포럼에서 도출된 내용으로 국방백서와 교사서 개정 등을 추진하고 올해 6월 지원국에 감사를 표시할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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