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 등 일부 부처 차관급 4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공석이던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도 함께 발표됐는데요.
이번 인사는 주로 관계부처에서 발탁된 점이 특징입니다.
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오영우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습니다.
오 차관은 문화, 예술, 콘텐츠 등 문체부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관료로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강성천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을 발탁했습니니다.
청와대는 강 차관이 청와대 재직 시절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국가적 현안에 적기에 대응한바 있다며 최근 비상경제 시국 위기를 속도감 있게 극복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환경부 차관에는 홍정기 4대강조사평가단장이 낙점됐습니다.
청와대는 홍 차관이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이 뛰어나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물관리 일원화 등 환경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이문기 국토교통부 기회조정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이 청장은 풍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토부 관료로 업무 추진력과 정책조정능력을 겸비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공석과 교체로 인사 수요가 발생한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사임한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후임에 이남구 감사원 공직감찰 본부장을, 산업통상 비서관에 유정열 산자부 산업정책실장을 각각 인선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번 인선은 관계부처에서 발탁된 점이 특징으로 집권 후반기 정책 추진에 있어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인사로 풀이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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