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 오늘로 닷새째입니다.
정부는 현장점검 결과 종교시설 등 방역 지침을 위반한 4천3백여 곳에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는 앞서 밀폐된 공간에 다수가 모여 침방울로 감염될 우려가 큰 종교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의 운영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불가피하게 시설을 운영하려면 마스크 착용과 발열 등 의심증상 확인, 참석자 명단 작성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행 첫날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현장점검을 계속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국 콜센터와 종교시설 등 5만 2백여 곳을 점검한 결과, 하루 동안 4천 3백여 곳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대본은 이렇게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설에 행정지도로 조치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전국적으로 유흥시설 1만 2천302개소, 노래방 7천652개소 등 총 5만 216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고 방역지침을 위반한 4천344곳에는 행정지도를 실시했습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개인 헌혈이 줄어들고 있어 향후 혈액 수급 위기가 반복될 수 있다며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혈 장소는 모두가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조성됐습니다.
하루 2회 채혈직원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채혈자와 헌혈자 모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오는 28일부터는 혈액원 내 군부대 채혈전단팀이 운영됩니다.
군부대를 오고가는 채혈 직원은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본인이나 동거인이 코로나19 지역전파 국가, 특별재난지역을 2주 이내 방문했거나 같은 기간 확진자, 자가격리자와 접촉한 적이 있다면 군부대 채혈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단체 헌혈에 나서준 국군장병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안심하고 헌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특별생방송 (681회) 클립영상
- 이틀 연속 100명대 확진···요양 간병인 관리 강화 02:13
- 美 8일 코로나 검사 건수, 韓 8주보다 많아?···사실은? 02:58
- 코로나19 감염 예방, 휴대용 방역 소독기 대여 06:21
-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02:08
- 지자체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력 [경제&이슈] 29:17
- 한-캐나다 정상 통화···"방역 경험 적극 공유" 02:10
- 자가격리 위반 '무관용'···인천공항 선별진료소 운영 02:40
-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4천3백여 시설 행정지도 02:26
- "비상한 대처 필요"···'적극행정' 강화 02:09
- '브랜드K' 확산···"K방역 제품 추가" 02:14
-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추경 3조667억 원 02:02
- 외환 건전성 규제 한시적 완화···유동성 공급 02:05
- 일본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월드 투데이] 0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