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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범 1천270명 입건···공소시효까지 엄정 수사
등록일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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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무사히 총선을 마친 가운데 검찰은 천명이 넘는 선거사범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자도 94명이나 포함됐는데요, 검찰은 공소시효까지 엄정 수사할 계획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대검찰청 공공수사부는 총선 당일 자정 기준 선거사범 입건자는 1천 27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선자 94명도 포함돼 4명은 불기소 처분됐고, 90명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10월 15일로, 검찰은 남은 기간까지 엄정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중앙선관위에 신고된 공직선거법 위반 건수는 76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선관위는 213건에 대해 검찰에 고발조치를 26건에 대해선 수사의뢰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투표 참여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66.2%로 28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코로나19 상황 속에) 거의 세계 최초로 국가적 차원의 선거를 치른 나라가 된 거라고 봅니다. 여러 선거 관련기관과 해당 부처들이 함께 모여서 지혜를 모았고, 또 국민들께서 잘 이해하고 따라주셨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체 투표율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이 68.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세종과 서울도 투표율이 68%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 최대 피해지로 꼽히는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67%, 66.4%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충남은 62.4%로 집계됐습니다.
자가격리자들도 철저한 관리 속에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1만 3천여 명 가운데 1만 1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단 이탈 사례는 총 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방역당국은 위반 정도가 심각한 한 건에 대해선 고발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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