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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옥' 된 남미 브라질·아르헨·콜롬비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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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코로나 지옥' 된 남미 브라질·아르헨·콜롬비아
백신 접종으로 미국이 점차 안정을 찾고 있지만 남미의 상황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현지시각 10일 월드오미터를 보면, 요즘도 하루 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7개국 중 3개국이 남미에 몰려있습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인데요.
특히 누적 확진자 세계 3위인 브라질은 9일 기준 일일 확진자가 8만여명으로 10만명을 목전을 두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위해 중국 시노백, 시노팜 백신도 승인했지만 상황은 여전합니다.

녹취> 마르셀루 케이로 / 브라질 보건장관
"(백신 접종은) 우리가 대유행을 극복하고 브라질을 재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급격한 악화일로를 걸었는데요.
신규 확진자는 2~3만명으로 많아지고 있고 사망자도 600~700명대입니다.
콜롬비아는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가 엄청납니다.
치명률이 무려 2.57%, 확진자 1000명 중 26명이 목숨을 잃는 셈입니다.

녹취> 알베르토 산체스 누에바 / 콜롬비아 의료진
"솔직히 이 시국에는 실내나 실외나 기본적으로 똑같이 (위험합니다.) 감염된 사람들이 많거든요."

남미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며 경제, 인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2. 중국, 미국·EU에 '외국기업 제재법'
중국이 미국 등 서방국가의 제재에 맞불을 놨습니다.
반 외국 제재법을 제정하면서 미국과 EU를 압박했습니다.
지난 8일, 미국 의회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혁신 경쟁법을 통과시켰죠.
이에 중국은 어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반외국 제재법을 꺼내들었습니다.
미국 등이 중국 기업을 부당하게 제재할 경우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 이들을 지원하고 보복 조치를 돕는 내용입니다.

녹취>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우리는 미국이 중국 기업들을 공정하고 정의롭게 대하고 경제와 무역 문제 정치화를 삼가길 바랍니다."

미국과 EU 등이 인권 문제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 중국도 강경대응에 나선 건데요.
이렇게 되면 서방국가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국기업 전체가 법의 제재를 받을 수 있어 긴장감도 일고 있습니다.
한편, 미중 갈등은 심화되고 있지만 양국 경제관료 사이 대화는 이어지고 있죠.
어제 중국 상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측과 상무 분야 대화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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