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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PT 20분 진행···투표 거쳐 자정 넘어 발표
등록일 : 2023.11.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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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개최지 선정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의 익명투표로 결정되는데요.
투표에 앞서 우리나라는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막판 표심을 굳힐 예정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2030 세계엑스포 개최지를 정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9시에 시작됩니다.
투표에 앞서 각 후보 도시들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됩니다.
우리나라 부산과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순으로 20분씩 주어집니다.
최종 PT 연사로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 그간 유치 활동을 이끌어온 정부와 재계인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적인 영향력이 있는 인사들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박성근 / 국무총리 비서실장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중량급 인사들이 우리 국민의 유치 열망, 부산의 매력, 참가국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번 PT에선 개최지로서 부산이 연대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인류가 당면한 공동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회원국들을 설득시킬 계획입니다.
앞선 네 차례 PT에서 강조해온 '부산 이니셔티브'도 중요 키워드가 될 전망입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변모한 우리의 성장경험을 토대로 회원국들과 전 세계 위기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단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최종 PT 후 20분가량 휴식시간이 주어지고 우리 시간으로 밤 11시쯤 본격 투표가 시작됩니다.
182개 회원국 가운데 기구 분담금을 모두 납부한 곳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현재 179개 회원국이 투표권을 갖고 있고 나머지 한 곳은 투표 여부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표는 무기명 전자투표로 진행됩니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하는 곳이 나오면 바로 개최지가 결정되지만, 득표수가 부족하면 1, 2위 득표한 도시들로 2차 투표가 진행됩니다.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우리 시간으로 자정쯤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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