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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엑스포 개최지 발표···"치열하게 달렸다"
등록일 : 2023.11.2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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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2030 세계 엑스포 개최지가 이제 잠시 뒤 자정을 넘어 결정됩니다.
투표가 진행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도 마친 상황인데요.
부산 유치를 위해 민관이 지구 495바퀴를 돌며 마지막 순간까지 총력전을 펼쳤던 긴 여정도 곧 막을 내립니다.
김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유리 기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민관.
마지막까지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녹취> 박성근 / 국무총리 비서실장
"대한민국의 진심이 가감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긴 여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파리 현지에서 세미나와 리셉션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국가와 회담하며 막판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부산 엑스포를 지지하는 나라의 결심을 굳히는 한편, 사우디 지지국 중 한국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나라를 설득해 표를 끌어오는 투트랙 전략에 주력했습니다.
재계도 부산 유치 교섭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삼성, SK, LG, 롯데, 현대차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파리에 집결해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재계는 상대국과의 경제 협력 수요를 토대로, 부산 엑스포를 통해 한국과의 사업 기회를 제안하며 유치 활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회원국 중 어느 나라를 만나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는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쟁국인 사우디가 우리 전략을 파악해 역공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세는 아직까지 안갯속입니다.
'오일머니'를 앞세워 공격적인 홍보를 벌이던 리야드를 우리 정부가 바짝 추격하면서, 막판 대역전극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구 495바퀴를 돌며 이어온 17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됩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분초를 쪼개며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달려온 노력의 결과가 잠시 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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