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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있는 도심 속 쉼터, 하천을 찾아서!
등록일 : 200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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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도시화로의 숨 가쁜 질주 속에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도시엔 하천다운 하천이 없었습니다.

서울만 해도 36개의 하천이 있지만 한강, 중랑천, 탄천 등을 제외하곤 흐르는 물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도시하천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오염되고 말라버렸던 도시하천이 청계천을 필두로 도심의 녹색 휴식처로 탈바꿈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심각한 생태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도시하천에 맑은 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자연생태형 도시하천이 시민들의 삶까지 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이 숨 쉬는 이곳은 바로 경기도에 위치한 오산천입니다.

주변을 보면 소풍이나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잘 꾸며 놨는데요, 이 오산천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은 것은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라고 합니다.

12만 시민들의 휴식처, 오산천을 지금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용인과 화성, 오산, 평택 등 4개시를 관류하여 흐르고 있는 오산천.

현재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시민들의 외면 대상이었습니다.

과거의 하천은 과도한 복개로 인해 도로, 주차장 등으로 활용되며 도시의 하수구로 전락해 버렸었는데요.

생명력을 잃었던 오산천의 변신은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오산천에 대한 하천환경정비사업을 국내 처음으로 실시하면서 친환경적인 공법을 도입해 지금의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백로와 물새 등의 모습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는 등 도시와 야생이 공존 하고 있는 곳입니다.

‘도시의 녹색 쉼터’라고 불리는 오산천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져 산책이나 자전거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요, 삭막한 도시를 풍요롭게 만드는 오아시스 같은 생태하천!

시민들의 도심 속 생활·문화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하천의 복원은 맑은 물줄기가 흐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주변의 자연환경을 연결해 주는 ‘생태통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의 열대야를 일으키는 열섬현상을 완화해 주는데요.

도시하천은 아스팔트, 콘크리트, 자동차 등으로 덥혀진 도시의 열기를 낮춰 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의 경우, 전통건축물과 조화된 아름다운 하천환경을 조성해 특색 있는 도시를 만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또한 환경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생태하천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도심의 생명수로 거듭난 하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피크닉장 등 멋진 운동시설들이 생겨나고, 개천에는 물이 맑아지면서 각종 동·식물들도 돌아오는 등 도심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멀리 가지 마시고, 가까운 하천을 찾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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