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폴란드 방문에서 우리의 고등 훈련기 T-50에 대한 판매 홍보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50의 첫 수출에 성공 할 경우 25조원에 달하는 고등훈련기 세계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마련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속도 마하 1.5 항속거리 2.592KM.

유사시 공격기로 전환이 가능할 정도의 완벽한 항공성능과 항전장비를 보유한 국산 고등훈련기 T-50.

항공기체계와 지상훈련체계 그리고 군수지원체계의 삼위 일체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된 T-50의 진가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여기에 현존하는 고등 훈련기 중 유일하게 초음속 비행이 가능해 차세대 전투기 훈련과 바로 연개 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고등훈련기와 비교 할 수 없는 장점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탄명훈 방위사업청 항공기체총괄

"저희가 현제 납품하고 있는 훈련자체 만 볼때는 30% 경제효과가 있지만 기종 변환이 없이 바로 최신예 전투기로 전환 할 수 있다고 보면 50% 이상의 경제 효과가 가능 합니다."

그러나 T-50은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 고등 훈련기 도입사업에서 각종 산업협력 등 물량공세를 펼친 이탈리아 M346기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 폴란드 방문기간 동안 올해 말 발주 예정인 폴란드 고등기 도입사업에 T-50 선정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란드 고등기 도입사업의 최대 경쟁기는 역시 이탈리아 M346기.

지난번 아랍에미리트 고등기 도입 사업 때와 같이 물량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방침입니다.

이현수 방위사업청 국제방산협력과장

"폴란드가 기종 결정를 할때 고려하는 주요요소는 항공기 성능, 가격 그리고 직,간접 옵션이 될 것입니다 . 해당업체와 우리정부는 폴란드의 요구를 충족 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보완해 폴란드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규모는 25조원.

정부는 폴란드를 대상으로 우리의 T50 수출을 성사시켜 향후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