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일부에서 수질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오염을 유발하는 물질이 강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수질 오염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저수 시설인 ‘보’ 설치 문제입니다.
물을 가둬둘 경우 물속에서 자라는 식물인 조류가 생겨 수질이 악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조류는 강으로 유입되는 폐수 중 ‘인 성분’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정부는 사전에 이를 화학 처리해 조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승준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우선 보가 설치되면 경작지에서 나오는 인 성분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인성분을 하천에 들어가기 전에 전단계에 화학적 처리시설을 통해서 줄이는 방식을 저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업이 끝나면 대청댐 저수량과 맞먹는 13억 톤의 물이 확보돼, 오염 물질 희석 효과도 클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또 4대강 하천 주변의 경작지를 정비해, 수질악화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돼 온 경작지 비료 유입도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실제로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예측 모형을 시행해 본 결과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에 4대강 수질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일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
“농업용 저수지 96개에 대한 증고에 의한 유량 증대에 관한 효과를 전부 반영하고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환경오염 대책을 총인 저감대책이라든지 여러 가지 대책들을 종합해서 반영했을 때 수질이 2012년도에 1급수 이상으로 개선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편 4대강 수질개선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3조 9천억 원.
여기에 예비 예산 2조 7천억 원까지 사용될 경우 4대강 수질은 현재보다 최대 86%까지 개선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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